마음이 가난한자들 아나빔

주말먹방 제대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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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토요일에는 불고기 알밥을 먹었어요. 저랑 제 여자친구가 성남 근처에

신혼집을 마련 하였는데 이삿짐 정리를 다하다 보니 배가 너무 고파지더라고요.

처음에는 짜짱면을 먹을려고 하였다가 전날에 먹어서 이상하게 땡기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동네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찾아봤는데 알밥집이 있더라고요.

음식이 생각보다는 비주얼이 너무 허접하였어요. 근데 맛은.

진짜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깔끔한 간을 맞춘거 같아요.

과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은데 그 안에 내공이 있는 느낌이라 할까?

국물도 아무런 재료가 없는데 진짜 간이 딱 좋았어요. 콩나물국이랑

멸치랑, 고기의 육수가 살짝 가미된 맛 같은데 너무 신기했어요.

그 다음에는 중식집에 갔어요. 이곳은 전국 5대의 명가라고 하는데요.

솔직히 전 처음들어봤어요. 그리고 가게도 그닥 고수의 느낌이

들지 않았어요. 근데 이상하게 완전 최고로 맛있더라고요. 짬뽕에서

불맛이랑 매운맛이 결합이 되어 있는데 진짜 잘 어울리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 곳에서 탕수육도 시켜서 먹었는데 진짜 괜찮네요.

전체적으로 다 맛이 있었던거 같아요. 안에 찹쌀이 들어가 있는데

식감도 좋고 고기의 양도 적당히 들어가 있었어요. 그리고 튀김에도

아주 살짝 간이 되어 있는데 그게 먹기 너무 좋았어요.

소스인데요. 솔직히 소스는 평범하였어요. 그렇다고 맛이 없다는것은

아닙니다. 소스는 평범하지만 웬만하면 다 맛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괜찮은 중식집이였습니다. 이렇게 주말먹방 제대로 하였네요.

주말먹방에 대한 포스팅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