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 가서

남이섬은 언제봐도 진리인거 같습니다. 항상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거

같아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것들이 다 무의미해지고 모든게

감사해지기까지 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그때그때 다 저희 불찰로

시작된 나쁜 삶일 수 있겠지만 나쁜 삶 조차도 하나의 인생이라 들었습니다.

하루를 버틴다는 생각이 아닌 언제나 뜻깊은 나날들을 보내면 아주 좋을거 같네요.

 

이곳 남이섬에는 투어버스라는 것이 있는데요.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이용을 하실 수 있으세요. 저는 여름, 겨울 둘다

가봐서 아는데 그때그때 이 투어버스를 이용하였는데 남이섬에 대한

정보도 들을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행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꼭 한번 이용해보시길..

 

닭갈비를 먹고 난 후 볶음밥은 언제 먹어도 진리 인거 같네요.

여자친구랑 같이 가서 하트모양의 볶음밥을 만들어줬는데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저 또 한 너무 좋은 마음이였구요.

언제나 이 사랑이 오래가길 기원하겠습니다. 볶음밥의 밥은

너무 좋았습니다. 음식의 신선도, 식감, 간 이 모든것이 적절하여

부담없이 즐겼던거 같아요.

 

후식으로는 눈사람모양의 빵을 먹었어요. 안에는 슈크림이 들어가

있는데 달달하니 후식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길거리에 파는

델리만쥬랑 아주 비슷한 맛이에요. 특히 따뜻한 커피와 같이

마시면 진짜 잘어울려요. 그리고 남이섬이 겨울연가로 유명세를 탔기 때문에

눈사람이 인기가 많더라고요. 꼭 한번 드셔보시면 뜻깊고 좋을거 같습니다.

 

어느덧 저녁이 되었네요. 강원도와 경기도 중간지점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너무 춥네요. 그래서 저녁에는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소세지를 먹었어요. 바짝 구워서 식감이 너무 질긴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소세지는 언제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평타를 치는거 같네요. 이렇게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면

어느덧 활기찬 모습으로 일을 하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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