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가난한자들 아나빔

잡채를 직접 해먹었어요

※ 사진 클릭 크게 볼 수 있음.

오늘 가락시장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시장쪽에 여러가지가 팔더라고요.

제가 평소에 잡채를 해먹고 싶어서 이것저것 들어가는것들로 사봤어요.

하지만 이것이 처참한 일이 벌어질꺼라고는 누구도 상상도 못했을거에요.ㅜㅜ

처음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재료도 좋고..ㅋㅋㅋ

우선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잡채를 할떄는 면을

물에 불려놓은다고 하네요. 그래서 면부터 불려놓았어요.

근데 너무 불려 놓아서 면부터 실패의 조짐이 보였어요. ㅜㅜ

뭔가 불안불안..;;ㅋㅋㅋ

그리고 느타리 버섯을 볶아서 참기름과 들꺠를 넣고

약간의 소금간으로 볶았어요. .. 근데 잡채를 넣고 볶으라고 했는데

저는 따로 볶아서요. 또 여기서 부터 실패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ㅜㅜ 계속적인 실패에 멘붕이 오고 있네요.

그리고 시금치랑 당근을 볶을려고 하는데 당근이 없네요.

아 모 이런.. ㅜㅜ 진짜 답답하네요. ㅜㅜ 순식간에 모든것을

잃어버리는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ㅜㅜ 젠장 요리는

진짜 함부로 할께 안되는거 같네요.ㅜㅜ

마지막으로 피망을 볶았는데 맛있어서 그냥 피망에 된장이랑

고추장에 찍어서 먹었어요. 그리고 잡채는 너무 민망할정도로 망해서

사진도 못찍었어요. ㅜㅜ 잡채는 사먹는게 답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여기까지입니다. ㅜ